신규·공모사업 조기 발굴
각종 절차 사전 진행 등
우선순위 확보 선제 대응

【상주】 상주시는 벌써부터 2019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정백 시장 주재 하에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부서별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하고, 각종 절차를 사전에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상주~보은 간 도로(국도 25호선) 확포장공사,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 건립 등 27개 사업에 국비 건의액 229억원이다.

계속 사업으로는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조성사업, 바이오양잠 및 명주산업 융복합특화단지 조성 등 29개 사업에 국비건의액 786억원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의 내년도 국비 건의액은 총 56개 사업에 1천15억원이다.

특히, 새 정부에서는 국가투자예산 사업을 각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한 지원 방식으로 바꾸는 추세여서 시는 이에 부합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먼저 경상북도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확보하고, 중앙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자체재원이 취약한 상황에서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관건”이라며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을 비롯한 중앙 부처 출향 공무원 등과 다각적으로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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