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아파트 이재민들 市 방문

▲ 8일 포항시를 방문한 대성아파트 이재민들이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포항시 제공
대성아파트 이재민들이 8일 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신속한 이주 대책 마련에 따른 고마움을 전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8일 기준) 대성아파트의 이주율은 96%로, 이주대상 190가구 중 183가구 458명이 이주를 마쳤다. 나머지 가구도 2월말까지 새 보금자리를 찾을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서 입주자 대표들은 직접 안전진단 전문업체와 함께 지하 설비공간을 확인하고 이주를 도와준 것에 대해 이 시장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으며, 향후 재개발·재건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흥해 지역은 붕괴 위험에 처한 건축물이 많아 도심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국토교통부, LH와의 협조로 흥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거지와 일터를 재건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공동체를 재생하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흥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오는 13일에 문을 연다”며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센터를 통해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