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수화 포항시의회 의회운영위원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제7대 포항시의회도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시민, 동료의원, 포항시와의 소통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친 정수화<사진> 포항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만나 2018년 한 해 운영계획을 들어봤다.

- 지난 2년간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는데.

△7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은 이후 포항시의회의 내부 혁신을 통해 체질개선에 앞장서는 등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반기 의정활동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과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대정부 촉구 결의안 제출 및 포항시의회 위원회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0건의 조례를 정비하는 등 시의회가 한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또한 포항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포항시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포항시의원 행동강령 조례안을 마련했다. 이전까지 상하 보고식의 의회 보고 방식도 개선해 집행부와 한층 더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지역구 활동은 어땠는지.

△신광면, 기계면, 청하면, 송라면, 죽장면, 기북면 등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은 지역구의 특성상 화재발생시 안전하고 신속한 출동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기계119안전센터 건립을 강력히 요구해 이를 성사시켰으며 지역구 내에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조기설치를 추가로 요구하는 등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얼마 남지 않은 7대 후반기 포항시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알찬 마무리를 하기 위해 32명의 동료의원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 아울러 시의회의 의정활동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됐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시의회와 포항시가 협력하고 소통해 시민 우선의 포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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