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김석호(59·자유한국당·사진) 전 경북도의원이 8일 구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도의원을 역임한 후 몇 번의 선거에 출마했으나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더 배우고 철저히 준비해서 나오라던 시민들의 뜻에 따라 그동안 열심히 보고 듣고 대안들을 준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구미의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고 인재의 혁명을 통한 창의적 지식으로 구미를 세계 경쟁에서 이기는 아시아의 첫 번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침체된 구미경제의 활성화 방안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구미 플랫폼 인더스트리 4.0 환경 조성 △산·학·관 경쟁력 확보 △사통팔달의 교통 및 도로망 구축 △관광산업 육성 △농업 10차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판단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행동은 소처럼 신중하게 하라는 뜻의 호시우행(虎視牛行)을 가슴에 새겨 구미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 근대화 정신과 시민들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대를 담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구미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성주군수

이병환(60·자유한국당)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성주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8일 “현재 성주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과 위기를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백년을 준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성주의 자존심을 되찾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인구 7만명의 도농복합도시건설을 공약하고 이를 위해 낙동강 연안에 신도시 건설과 이를 통한 대구(문양)~성주간 경전철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환 전 사무처장은 “성주는 그동안 세 분의 민선군수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지만 한번도 행정전문가가 군정을 맡아 보지 못했다” 며 “이제는 성주도 전문성 있는 행정가의 행정역량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7급공채 출신으로 영주시 부시장과 경북도지사 비서실장, 자치행정국장, 일자리투자본부장, 경상북도의회 사무처장 등 도청의 주요 요직을 지냈다.

■대구중구청장

임형길(사진) 여의도연구원 레저산업 분과위원장은 8일 대구 중구청장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임 위원장은 “중구의 민심을 통합하며 자존심을 회복하고 대구의 중심으로서 다시 서고 소통과 화합의 중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강조했다. 또 “정말 이룰 수 있는 공약과 끝까지 감당할 수 있는 정책으로 중구를 균형있고 건강하게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에서 시작했다”며 “중구는 새롭게 디자인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약하지만 모든 지식과 경험을 대구의 중심이지만 가장 변화의 속도가 늦은 중구의 참모습을 다시금 찾는데 죽을 힘을 다해 뛰어볼 각오”라며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24시간 중구민을 위하는 구청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행복나눔 중구 △젊은문화 중구 △안전복지 중구 △도심재생 중구를 건설하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참여와 주민우선,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의 행정서비스의 표본을 실천해 더 이상 탁상행정이 없는 젊고 강하며 강직하고 돌파력 있는 강인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 계성고와 부산외국어대를 졸업했다. 국회사무처 입법보좌관, 한국 데이트폭력연구소 연구위원, 한국 정치컨설턴트협회 대구경북본부장, 한국청소년자살예방협회 부회장, 강원랜드 하이원 스포츠단 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동구청장

배기철(61·사진) 전 동구 부구청장은 8일 동구청장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배 전 부구청장은 “동구는 공항과 고속도로, 동대구역이 있는 영남 제일의 교통 요충지임에도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점이 많다”며 “동구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재창조하는 도시로 만들어 `주민이 존경받는 명품 도시 동구 창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상업·업무지구와 혁신도시, 팔공산이 상생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동구 지역 발전과 도약을 위한 변혁기를 맞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행정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천 출신으로 지난 1982년 총무처 7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동구 부구청장 등을 지냈다.

/김락현·전병휴·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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