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직업상담사 상시 배치
지난해 4천475명 일자리 제공

【경산】 경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희망 일자리센터가 맞춤형 일자리 알선으로 일용직 근로자들 취업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매일 15~20명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구하고자 희망일자리센터를 방문해 10여 명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있다.

경산시 희망 일자리센터는 2010년 추운 겨울철에도 남천변에서 일용직 일자리를 구하는 시민들을 위해 추위를 피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경산실내체육관 인근에 `새벽인력대기소`로 문을 열었다. 이후 2017년 희망 일자리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문을 연 이후 방문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6천633명이 방문해 4천475명이 일자리를 구했다.

이곳에서 일자리를 얻은 A(49)씨는 “알선 수수료 없이 전문직업상담사에게 안내를 받아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시 희망 일자리센터는 일자리 매칭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업상담사를 상시 배치해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실시간으로 구직자와 구인자들 간의 일자리를 매칭시킴으로써 청년 아르바이트생에게 인기가 높다.

경산시 관계자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정책과 시민이 공감하는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력이 필요할 경우 053-810-6993으로 연락하면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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