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위축 없도록 모든 방안 강구할 것”
노인복지관 이전 등으로
상가 경기 활성화에 최선

【예천】 이현준 예천군수가 청사 이전에 따른 인근 상인들의 불만해소를 위해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7일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군청 인근 상가를 돌며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 청사로의 이사가 시작되는 날, 이 군수의 상가 탐방은 그동안 군청 이전으로 인한 청사 인근 상인들의 불만의 목소리를 직접 전해듣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군청 인근 상가 상인들은 대심리로의 청사 이전으로 인해 장사가 위축될 것이라는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

이 군수는 이미 오래 전 신청사로 이전 후 상당기간 신 청사 내,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토록 지시한데다 군청이 이전하더라도 지역 상경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토록 관계부서에 지시하기도 했다.

이 군수는 “구 청사로는 보건소가 이전하고 의회 건물에는 노인복지관을 이전 시켜 구 청사 인근 상경기가 오히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상인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군수의 뜻하지 않은 방문을 접한 K 모씨(50·식당업)씨는 “군청이 이전하고 나면 장사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걱정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군수가 상가를 직접 찾아 상인들을 위로해 주니 다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남본리(송포들) 먹거리 특구 지정 사업도 경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내 신도시 주민들을 영입할 수 있는 도심 재생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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