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김철호<사진> 구미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이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 이사장은 “관료출신과 일당 독점의 무경쟁 23년 동안 구미시는 이들의 무능함으로 미래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지 못했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발상의 전환과 지혜를 모아 구미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힘있는 여당의 후보만이 5공단 분양가 인하, KTX 구미역 정차, 대기업 투자 유치 등의 구미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지역의 새로운 대안경제로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 등을 육성해 전국에서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이 가장 활발하게 창업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작은 공약 5가지도 소개했다. 안전한 학교, 출산장려금, 공공실내놀이터, 버스노선 개편, 유아동 거점병원 등이다.

그는 “자리에서 오는 오만함과 권위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구미시장이 되면 시장실 옆 화장실은 본인이 매일매일 청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호 이사장은 대구상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자동차보험 노조위원장과 전국손해보험노조협의회 의장, 구미YMCA 이사장, 구미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경산시장 이천수<사진> 경산시의원이 7일 경산시장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재선 시의원으로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이 시의원은 “시민행복이 경산시정의 제1목표로 시민이 누려야 할 재미있을 권리와 건강할 권리, 안전할 권리, 즐겁게 일 할 권리, 창의적인 교육을 받을 권리 등 다섯 가지의 권리인 5리(五利)와 오이소(대중교통), 보이소(문화관광), 노이소(즐길 거리), 드이소(먹거리), 주무시소(숙박 및 컨벤션) 등 5소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인이 놀랄만한 경산시 랜드마크를 만들어 1천만 명 관광객시대를, 경산 센트럴파크 조성 등으로 재미난 도시, 지역상가 경기활성화, 지역 대학과 연계한 마이스(MICE)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의 주인공은 27만 경산시민으로 건축설계 전문가의 특기를 발휘해 시민행복 설계사가 되어 시민의 행복을 설계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남대와 영남대 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졸업해 예공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영남대 경산시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상주시장 윤위영(58·자유한국당·사진) 전 영덕 부군수는 7일 상주문화원 4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부군수는 “오랜 행정경험과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참신함으로 위기에 빠진 상주의 현실을 타개하고, 시민들의 요구인 변화와 혁신 그리고 행복한 상주를 만들기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하는 상주, 내일이 있는 희망찬 상주`를 건설하려면 학연이나 지연, 혈연, 개인적인 안면과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상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 축적된 행정경험과 강한 추진력,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일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경북도청에서 기획, 예산, 경제 등 주요 보직과 상주시청에서 직원, 과장, 국장 그리고 영덕 부군수를 역임하면서 행정의 달인, 작은 거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것이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님을 확실히 검증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3년 4개월이라는 안정된 공직을 과감히 버리고 나온 배짱과 용기를 바탕으로 어떤 후보와도 당당하고 깨끗하게 대결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주군수 정영길(53·자유한국당·사진) 경북도의원이 7일 성주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도의원은 이날 “선비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 옛 성산가야의 혼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온 성주군민과 함께 성주의 변화, 성주의 발전, 성주의 미래를 가꾸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자치단체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시대의 변화를 읽을 줄 아는 개혁적 리더, 중앙의 지원과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치적 파워가 있어야 한다”며 행정가보다는 정치인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군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꿈과 미래가 있는 부자농촌 건설 △성주의 미래성장 동력확보 △교육여건 개선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 △권역별 맞춤형 개발 등을 제시했다. 정 도의원은 “군정의 메아리 4년, 도정의 메아리 8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별고을의 큰 메아리가 되고자 한다”며 “별고을 방방곡곡에 큰 메아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군민들이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주고, 아름다운 숲이 되어 주고, 든든한 산이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수성구청장 김대권<사진> 전 대구시 수성구 부구청장이 대구 수성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다음 달 2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방침이다.

김 전 부구청장은 7일 수성구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부구청장으로 근무해 온 수성구청장에서 또 한번의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동안 수성 구민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꿈꿨다”며 “수성구의 행복가이드가 돼 다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과 다양성을 확보할 것이다”며 “생활환경과 문화부문에서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복지와 안전부문에서는 소외되지 않고 낭비되지 않는 효율적인 복지 안전망과 주민의 안전선택권을 높이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재난 관리 시스템을 갖출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1996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수성구청에 근무를 시작했다. 대구시 첨단산업계장과 문화체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병휴·곽인규·김락현·심한식·박순원기자

    전병휴·곽인규·김락현·심한식·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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