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60여 년 만에 관아 이전
12일부터 대심리 신청사 시대
업무·문화복지 복합기능 `자랑`

▲ 예천군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본관과 별관 부서를 순차적으로 이사한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은 오는 12일부터 예천읍 대심리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군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본관과 별관 부서를 순차적으로 이사하여 주민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사 이전은 1천260여년 만에 봉덕산 아래로 관아를 옮기는 것으로 이삿짐은 5t 차량 57대 물량에 이른다.

배산임수 길지인 봉덕산 아래 자리잡은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이며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충무시설이, 지상 1층에는 주민복지과,종합민원과, 세무출장소, 농협출장소가 지상 2층에는 재무과, 새마을경제과, 농정과, 건축도시과, 산림축산과를 배치됐다.

또한, 지상3층에는 기획감사실, 총무과, 건설교통과가 지상 4층에는 문화관광과, 환경관리과 안전재난과를 지상 5층에는 대강당 등이 배치된다.

이번 부서 배치의 특징은 민원인 방문이 잦은 부서는 저층으로 배치하고 상호연관성 있는 업무부서를 집중 배치해 방문객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군 청사는 업무공간의 기능만이 아니라 군민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고 자긍심의 상징”이라며 “보다 편리한 시설에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봉사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전 후 군청사에는 예천군 보건소가, 의회청사에는 노인복지관을 이전할 계획이며 신청사 개청식은 오는 3월 1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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