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덮친 대구·경북
13일부터 다소 누그러져

대구·경북지역 강추위가 오는 13일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독도에 발효된 대설경보는 7일 오후 2시 30분 해제됐고 대구, 청도, 경주, 구미 등 10곳의 한파주의보도 이날 오후 2시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17℃, 안동 영하 12℃, 구미 영하 10℃, 포항 영하 9℃, 대구 영하 8℃, 울진 영하 7℃, 울릉도 0℃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봉화·울릉도 영상 3℃, 안동 영상 4℃, 대구·구미·울진 영상 5℃, 포항 영상 7℃로 나타났다.

9일은 대구·경북지역에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를,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0℃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8일 낮부터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으며 오는 11일, 12일에는 북서쪽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추워지겠다”며 “13일부터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