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급변하는 해외시장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수출단지 농가를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에 시는 7일 안동시농업인회관에서 임동사과 등 지역 17곳 수출단지 2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단지 농가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선 이원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수출부장의 `신선농산물 수출동향 및 확대방안`과 신순철 휴리넷경영연구소장의 `농산물 해외 마케팅 전략`이란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시는 수출단지 농가 교육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변화 추세에 맞춰 신선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자 말레이시아 현지 매장 등 다양한 해외 판촉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종원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단지 농가의 교육을 통해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에 힘써 지역 농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전국 생산량 1위인 사과와 음료를 포함한 20여 개 품목을 대만과 홍콩 등 세계 각지로 수출해 6천2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신선농산물이 670만 달러를 차지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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