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성악과와 연세대 성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선교단이 6~10일 4박5일간 포항지역에서 찬양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화여대 다락방전도협회 노래선교단(회장 이선명) 30여 명은 포항 좋은선린병원을 시작으로 좋은요양병원, 기쁨의교회, 포항장성교회, 포항요양원, 포항제일감리교회 등에서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노래선교단은 9일 오후 7시 교회 2층 포항제일감리교회 로고스홀에서 진행되는 노래 선교단 공연에서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노래선교단은 `임하소서` `은혜의 자리``예수 사랑하심은` 등 찬송가를 들려준다. 김신재(연세대)·김종인(연세대)은 `시편 23편`을 특송 한 뒤 1부 순서를 마무리 한다. 이들은 `참 기쁜 노래` `사랑하는 자들아` `동행` `주기도문` 등을 합창한다.

이한빛 전도사는 “이번 포항 찬양사역은 지진으로 고통을 겪은, 혹은 여전히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마련된 자리에 함께 해서 저희의 찬양을 통해 우리의 유일한 희망되신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다락방전도협회는 우월 김활란 선생을 중심으로 1960년 4월 창립된 선교단체이며 이화여대 부속기관으로서 45년간 국내외 선교 활동을 해오다 2008년 9월부터 교목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다락방전도협회는 노래선교단, 에셀(국내외 의료선교), 선교지원팀(교육선교), 생명평화선교팀(생명·평화 주제 교육선교) 등 7개 동아리로 구성돼 있다. 노래선교단은 1977년 5~6명의 이화여대 성악과 학생들이 찬양선교 목적으로 시작된 공동체다. 이후 성장을 거듭해 현재 연세대 성악과 남학생들과 이화여대 성악학부 학생 등 50여 명이 연합, 찬양사역활동을 펴고 있다. 주요사역은 군부대, 교도소, 병원 등 소외된 이웃에게 찬양을 통한 복음전파와 방학 중 농어촌 지역과 해외를 다니며 찬양과 전도로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헌신해 오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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