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사전 홍보 시작

대구 달서구는 설연휴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 연휴 기간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장기간 미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 누출사고 및 재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한 조치이다.

점검은 설 연휴 전, 중, 후로 나눠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는 오는 14일까지 폐수배출시설 690곳에 대해 사전 홍보·계도를 실시하고, 염색 도금 등 고농도 악성폐수 배출업소 및 폐수수탁처리업소를 중심으로 점검에 들어간다.

2단계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연휴 기간 중 상황실을 운영해 취약지역순찰강화 및 환경오염 신고창구 운영 등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3단계는 연휴 기간 처리시설 가동중단 등으로 환경관리가 취약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설 연휴 등 취약시기에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단속이 느슨하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상시 환경감시 체계를 구축해 불법 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활동과 감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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