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투수진 보강… 올 시즌 예감 좋아”

▲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36)가 팀의 투수진 보강을 반겼다.

MLB닷컴은 6일(한국 시간) 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둔 주요 선수들의 2018시즌 전망을 전했다.

추신수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좋은 예감이 든다”며 “우리 팀이 좋은 투수를 대거 보강했다. 특히 마이크 마이너, 맷 무어, 덕 피스터의 합류가 반갑다. 모두 내가 상대해 본 정말 좋은 투수들이다”라고 말했다.

“투수진을 보강한 텍사스가 2018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텍사스는 지난해 시즌 중 다르빗슈 유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내보냈다.

대신 2017시즌 종료 뒤 마이너와 무어, 피스터를 영입해 선발진을 꾸렸다. 추신수가 언급하지 않았지만 크리스 마틴을 영입하고 토니 바넷과도 재계약해 불펜진에도 힘을 줬다.

지난해 텍사스는 78승 84패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팀 OPS(출루율+장타율) 6위(0.750)로 화력은 준수했지만, 팀 평균자책점(4.66)은 11위에 그쳤다.

텍사스는 2018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며 투수진 보강에 힘썼다.

타선은 기존 선수들에 의지한다. 올해 연봉 2천만 달러(약 217억6천만원)의 고액 연봉자 추신수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