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6일 심야시간 상습적으로 차량을 턴 혐의(특수절도 등)로 A씨(57)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장물을 취득한 혐의로 B씨(4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밤늦은 시간 술에 취해 운전자가 잠든 차량만 골라 조수석 문을 열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차량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주로 심야에 시동을 건 채 차량에서 잠든 운전자를 대상으로 금품 등을 훔친 뒤 B씨에게 헐값으로 팔아 1천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