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가 가수 방주연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장실에서 가수 방주연(67·본명 방일매)씨를 상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당신의 마음` `자주색 가방` 등의 노래로 유명한 가수 방주연 씨는 앞으로 상주시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나 축제를 지원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위촉 기간은 2년이며 연장될 수 있다.

상주시 만산동에서 태어난 방씨는 공성면에 있는 옥산초등학교에 다니다 5학년 때 부친의 직장을 따라 부산으로 이주했다.

1970년 `슬픈연가`로 데뷔했으며 `기다리게 해놓고` `내곁에 있어주`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1973년부터 4년 연속 동양방송(TBC) 7대 가수상 최고 여가수상, KBS·MBC 10대 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방씨는 미국 버나딘대 대학원에서 자연치유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 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대전대와 서경대 등에서 예술치료학, 헬스힐링 지도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체질에 맞는 식생활 길들이기` `혈액형과 체질별 식이요법` 등 다수의 저서도 출간했다.

방주연 씨는 “고향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늘 생각해 왔다”며 “홍보대사로서 상주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 출신 톱가수가 고향을 위해 일하게 돼 아주 든든하다”며 “활발한 활동으로 고향을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