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를 한다.

6일 공연기획사 엑티브퍼포먼스플랜에 따르면 동물원은 오는 3월 31일 오후 7시 전북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아울러 4월 28일까지 전남 여수, 경남 창원, 충남 천안, 경기 고양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동물원은 1988년 7명의 젊은이가 만든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고(故) 김광석을 비롯해 유준열·김창기·박기영·박경찬·이성우·최형규 등 대학생들이 뭉쳤다.

이들은 1집 `거리에서`를 시작으로 `변해가네`,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가요사에 남을 명곡을 썼다.

지금은 원년멤버 박기영, 유준열과 6집부터 합류한 배영길이 팀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31일 군산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에서 4만4천~7만7천 원에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