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8일까지 불법행위 단속

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 등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8일까지 시청, 남·북구청 단속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이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설 명절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 150여 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비위생적 취급 등 명절 성수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불법행위 등이다.

아울러 한과, 떡, 사과, 배, 고사리, 조기, 명태 등 주요 제수용품들을 수거해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등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식품을 공급하는 한편, 적발된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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