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기계·기북면 390㏊
무농약 단일미로 일품

▲ 지난 2일 서포항농협 관계자들이 친환경 우렁이쌀 캐나다 토론토 수출을 기념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친환경 `우렁이쌀`이 지난해 캐나다 시범수출 이후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우렁이쌀은 전국 최대 친환경 쌀 생산단지로 알려진 포항시 북구 기계면과 기북면의 600여 농가에서 390㏊의 논에 우렁이를 활용해 농사를 지은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받은 단일미로서 식미가 우수하다.

이번에 수출되는 우렁이쌀은 12t으로 캐나다 현지인과 한인들이 선호하는 10kg과 1kg으로 소포장 돼 지난 2일 포항시 기계면 소재 서 포항농협에서 수출을 위한 상차작업을 완료했다.

최근 쌀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 수출시장을 겨냥한 포항 쌀 수출이 본격화 될 경우 지역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쌀 생산량은 매년 증가되는 반면 소비는 매년 줄고 있어 농가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캐나다 쌀 시장을 선점하고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전략적 홍보·판촉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 가공제품도 해외수출 확대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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