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억5천만원 투자
1천234전 계량기에 설치

▲ 경산시가 설치할 상수도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의 외부검침기.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가 검침원을 사칭한 범죄를 막고 사생활보호와 시민불편 및 영업 지장 해소, 상수도 검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수도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확대 시행한다.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은 검침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기존수도계량기에 영상센서를 부착해 외벽에 설치된 접속장치에 휴대용검침단말기(PDA)를 연결해 건물 밖에서 계량기 지침 영상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 5천만원으로 5월 말까지 1천234전의 계량기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설치한다.

이들 계량기는 맨홀 등 지하, 물건이나 두꺼운 철판으로 덮여 있는 곳, 맹견 등 검침이 어려운 수용가 등이다.

시는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이 요금분쟁 민원 해결과 검침행정 신뢰도 향상 효과와 안전사고 등을 해결할 것으로, 또 옥외검침 덕분에 검침원 사칭 범죄도 예방하고 사생활 침해, 영업 지장 등 시민 불편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수도계량기 설치 장소에 무거운 물건이나 공작물을 설치하는 등 수도계량기 관리 및 점검에 방해받는 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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