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오늘 밤 11시10분
문화예술 통한 도심재생 추진
국내외 성공사례 등 방향진단

포항시 인터넷방송국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문화가 살아야 도시가 산다`가 방영된다.

포항MBC에서 5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방영되는 이번 방송은 도시와 문화의 관계 속에서 도심재생의 해답을 찾고 국내외 성공사례를 통해 포항시의 도심재생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버려진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부산의 F1693, 인천아트플랫폼, 베이징 다산쯔 798예술구 등 유휴공간을 예술공간으로 재활용한 사례를 살펴보고 문화예술적 관점에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다큐에서는 도시와 예술의 관계, 예술이 시민 일상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서울예술치유허브, 폐교를 리모델링한 구룡포 아라예술촌, 포항시 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사업, 포항의 대표적인 구도심 중앙동에 조성된 꿈틀로 등을 소개하며 지역민이 일상적으로 예술을 즐기고 체험함으로써 달라진 개인의 삶을 조명했다.

이어 감천문화마을, 이탈리아의 볼로냐의 사례를 통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도심재생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문화도시 포항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면밀히 진단했다.

또한 세계유일의 스틸축제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문화재단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역할 등을 소개하며 포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리며 성공적인 도심재생을 추진하기 위한 비전을 제안하고 있다.

손병혁 포항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심재생의 성공 가능성을 살펴보고, 포항의 추진상황,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포항시가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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