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58명 중 34명
수도권 주요대학 진학

올해 대학입시에서 안동 퇴계학당 출신 수험생들이 수도권 주요 대학에 대거 합격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퇴계학당에서 공부한 고3 수험생 학생 58명 중 34명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 진학했다.

이들 학생은 서울대 8명(수시 5, 정시 3), 연세대 2명(수시 1, 정시 1), 고려대 3명(수시 2, 정시 1), 성균관대 2명(수시 1, 정시 1), 한양대 5명(수시), 경희대 3명(수시), 서강대 1명(수시), 중앙대 2명(수시) 등 수도권 대학에 34명(수시 27, 정시 7)이 합격했다.

또 경북대 3명(수시), 충남대 2명(수시), 의예·한의예과 3개 대학 3명(수시) 등 우수 지방대에 10명의 합격생도 배출했다.

2012년 개설된 안동 퇴계학당은 서울 유명 강사를 초빙해 매주 토요일 국·영·수 주요 과목을 강의하고 논술과 진학컨설팅 등으로 지역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시전형의 비율이 70%에 육박하는 현 입시체제에서 비교과 부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며 “올해 퇴계학당에선 토요일 국어·영어·수학 정규수업과 비교과 수업을 포함해 실속 있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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