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최대 7천 시간 증가

공군군수사령부 예하 항공자원관리단(이하 항자단)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직도입된 F-5E/F 및 제공호 KF-5E/F 전투기 총 180여대의 기골보강을 통해 수명연장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골보강은 F-5계열 전투기의 수명연한을 최대 12년 연장시키는 동시에 기골 안전성 증대와 신뢰도 향상을 바탕으로 전투기 출격률을 보장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골보강사업으로 F-5계열 전투기의 수명은 최초 설계수명 4천 시간 대비 최대 7천 시간(복좌 1만2천 시간)까지 증가해 최장 43년까지 연장됐다.

항자단 전투기관리처 F-4/5체계과장 최범석 중령(공사 43기)은 “수명연장사업은 창정비와 기골보강 사업을 병행 수행해 항공기 불가동 기간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F-5계열 전투기가 도태하는 그날까지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 및 군수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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