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일 출향·귀성객 대상
여객선 운임 30% 할인
군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울릉】 이번 설에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들은 기존 운임비 30% 할인된 금액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4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1일 까지 울릉도를 방문하는 출향인과 귀성객에게 여객선 운임의 30%를 할인해 준다.

할인대상은 군에 4촌 이내 친인척이 있거나 등록기준지가 울릉군으로 돼 있는 출향인 및 귀성객(소아 및 기타해당 요금은 제외)들로 여객선 운임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썬라이즈호의 운임은 6만4천500원에서 4만4천100원으로, 우리누리1호의 운임은 6만8천500원에서 4만9천900원으로 할인된다.

이번 운임할인 행사는 ㈜대저해운과 ㈜태성해운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된다. 접수는 울릉군청 홈페이지 (http://www.ulleung.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화 054-790-6083를 통해서도 5~9일까지 5일간 신청을 받는다.

특히, 여객선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출향인들은 여객선표를 선사 측에 사전 예약·예매한 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 신청을 해야 하며, 홈페이지 할인 신청으로 선표 예약은 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대저해운 측은 앞으로 여객선 운항계획에 따라 예약가능여부를 즉시 공지할 계획이다. 태성해운 관계자는 “정확한 운항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반드시 전화로 확인 후 예약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원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설명절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여객수송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추석명절 기간 동안에는 1만2천여명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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