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이 지역의 나무 296종을 담은 `대구의 나무도감`<사진>을 최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의 나무도감`은 대구 인근의 산야에서 자생하거나 생활주변의 공원 등에 식재되어 있는 나무 296종류를 선정해 현장에서 편하게 활용하고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기 쉬운 크기로 제작했다.

도감에는 나무를 보다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경, 꽃, 열매, 잎, 수피, 겨울눈, 종자 등 계절에 따른 나무의 부위별 사진 등이 수록돼 있다.

또 생태·환경적 특성과 학명, 영명, 한약명, 나무이름의 유래, 용도, 효능, 유사 식물 종간의 식별 요령 등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여 보다 쉽게 나무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고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장정걸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대구의 나무도감`이 나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나무를 쉽게 알고 이해하는 안내서로써 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