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서
8일까지 울릉·독도 수중사진전

▲ 부산에서 전시되는 작품 중 광각 비다이버 부문 1위를 차지한 김기준씨의 입상작품. /울릉군 제공

【울릉】 “동양의 진주 울릉도·독도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한번 봐야할)오묘하고 신비한 바닷속을 구경하려면 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으로 오세요”

울릉도·독도 수중사진전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주최로 오는 8일까지 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 선율갤러리에서 열린다.

KIOST는 부산 이전 기념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청 지하 전시공간에서 열려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이번에 연장해서 KIOST 신청사가 위치한 영도구로 옮겨 열린다.

전시에서 공개되는 총 25점의 울릉도, 독도 수중 사진은 지난 2016년 경북도, 울릉군이 주최, 대한수중·핀수영협회와 한국수중과학회가 주관, 세계수중연맹(CMAS)이 참가한 `2016 울릉도, 독도 국제초청 수중사진 촬영대회`의 입상작들이다.

세계 수중 연맹은 전 세계 124개국이 소속돼 있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수중 촬영 전문가 단체다.

경북도와 울릉군이 총상금 6억 원을 내 걸고 이들을 초청 아름다운 울릉도와 독도의 수중을 촬영했다.

당시 국내 신청자 40여 명과 해외 15개국 유명 사진작가 60여 명을 초청 울릉도 일대와 독도 근해 해녀 바위, 독립문 바위, 코끼리 바위, 탕건 바위 등의 수중세계를 카메라에 담아 입상한 유명 작품들이다.

회관 관계자는 “영도로 이전한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수중 사진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사진전 관람시간은 전시 기간에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