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대구교육청에
인문도서 구입비 전달

▲ ㈜엑스코 김상욱 사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대구시교육청을 찾아 인문도서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엑스코가 지난달 30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에 인문도서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가꿀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인문도서 기부운동은, 지난해까지 총 11억 1천여만원이 모여 848개 학교에 기부됐다.

대구교육청은 이러한 인문도서 기부운동으로 역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실천중심 인성교육이 강화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서 실시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활성화를 위해 인문도서 기부운동의 확산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엑스코 김상욱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가 필요한 학교에 인문도서 기부를 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지역사회 기업으로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확대 운영으로 학교별로 인문도서가 더 많이 필요해졌으며 이러한 현장의 실태를 고려하여 인문도서 기부운동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문도서 기부 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계좌로 기부금을 직접 송금하거나 인문도서 기부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문도서 기부 관련 문의는 053-756-9799, 054-231-0205로 하면 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계좌는 대구은행 038-10-008074, 농협 1057-3964-7790-42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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