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31일 인구 2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전국 82개 군 지역 중 인구 증가 1위 자리를 고수하게 됐다.

달성군은 지난해 9월 초 인구 24만명을 돌파한 이후 채 5개월이 지나지 않아 2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달성군의 인구 순유입률은 10.3%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테크노폴리스와 구지 국가산단 지역에서 제공되는 양질의 일자리와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젊은층 인구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유가면은 인구 증가에 힘입어 오는 3월 1일부터 읍으로 승격하며 뒤이어 옥포면, 현풍면도 읍 승격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달성군 전체 평균연령은 38.5세로 나타났고 최근 인구 유입이 늘어난 테크노폴리스 지역인 유가면의 평균연령은 32.7세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늘어났음을 보였다.

대구시 평균연령이 41세가 넘는 걸 감안하면 달성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다사 지역 및 테크노폴리스, 구지 국가산단 지역에 조성 중인 아파트단지를 감안해볼 때 오는 2019년에는 인구 3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명품 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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