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협업체제 구축
무인 수색 등 적극 협력

【예천】 예천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이현준 예천군수, 한진규 예천 드론 클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노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민·관·경(民·官·警) 무인비행장치(드론) 활용 업무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예천군은 전체 인구 4만9천253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5천458명(31%)으로, 치매노인 실종 사건이 매년 50~60건 발생하고 해마다 증가 추세로 사망의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수색 시 범위가 넓어 인력·장비 등 수색에 어려움을 겪어 드론활용 협업체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치매노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무인 수색시스템이 구축됐다. 사건 발생 시 예천군청과 예천드론 클럽은 경찰의 무인수색 업무지원 요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철 서장은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미귀가자 발생 시 신속히 발견해 동절기 사망으로 이어지는 참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예천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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