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2018 여성가족정책 콜로키움` 개최

▲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지난 29일 `출산의 늪에서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 대안으로서 성평등 복지국가` 콜로키움 모습.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양성평등 경북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콜로키움을 열고 있다. 현장 전문가와 여성정책 관계자 등으로부터 경북의 양성평등 조기 정착을 위한 아이디어 및 정보를 교류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지난 22일부터 3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경산시 삼풍로 27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위치한 개발원에서 개최하고 있는 이번 콜로키움은 크게 세 갈래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모두를 위한 여성학`, `경북 Herstory`, `굿모닝 젠더`등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모두를 위한 여성학`은 페미니즘 과학기술학, 저출산의 늪에서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젠더 리더십, 젠더 혁신과 남녀·가족 격차 해소 등으로 구성됐다. 강좌별 강사는 조주현 계명대 교수, 정재훈 서울여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 김영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이나영 중앙대 교수로 분야별 전문가들이다.

`경북 Herstory`는 경북여성 흥·멋·맛을 여성인물 사업으로 전개한다. 주요 내용은 내방가사의 체계화와 보존, 경북여성 삶 스토리, 이야기 채집단 등에 관해 안동내방가사보존회 이선자 회장과 시간과 공간연구소 권상구 소장 등이 특강을 한다.

`굿모닝 젠더`는 젠더 감수성 키우기 위한 열린 동호회 굿모닝! 젠더를 매월 첫째주, 셋째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개발원 1층 커피숍 커피코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한 권의 책을 낭독한 후 토론하고, 페미니즘 영화 감상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82년생 김지영`으로 시작해 논의한다. 콜로키움 참가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직원과 젠더 이슈에 관심 있는 지역민 모두에게 열려 있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 원장은 “모두를 위한 여성학, 경북 Herstory, 굿모닝 젠더 세 갈래 길에서 경북여성가족정책의 다양한 문제의 관점에 관해 함께 토론하고 의견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양성평등의 초석을 다지고 양성평등 관점이 경북 모든 정책에 스며들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경북여성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여성가족정책 개발을 위해 경북도가 출연한 연구기관으로 가족지원, 여성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1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8 여성가족정책 콜로키움` 일정
여성가족정책 콜로키움 주제 및 강연자
2.1(목), 내방가사 체계화 및 보존, 이선자(안동내방가사보존회장)
2.5(월), 후기근대 한국사회와 여성운동의 과제, 조주현(계명대학교)
2.7(수), 양성평등문화 확산, 김형준(명지대학교)
2.12(월), 경북여성 삶 스토리, 권상구(시간과 공간연구소)
2.19(월), 이야기 채집단 관련, 권상구(시간과 공간연구소)
2.20(화), 젠더관점과 여성가족정책, 홍승아(한국여성정책연구원)
3.05(월), 젠더 리더십 분야, 김은경(세종리더십개발원장)
3.23(금), 양성평등실천 전략, 김영순(한국여성단체협의회 공동대표)
3월중, 공적 영역에서 여성의차별, 이나영(중앙대학교)
젠더 감수성 키우기 위한 열린 동호회 굿모닝! 젠더
매월 1, 3째주 금요일 오전 8시∼8시 50분, 개발원 커피숍(커피코)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