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유일의 독도단체인 (사)푸른 울릉·독도가꾸기모임 제8대 회장에 전경중(58·사진) 전 울릉산악회장이 선출됐다.

푸른 울릉도·독도가꾸기모임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정장호 6~7대 회장에 이어 제8대 회장에 전경중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선출된 신임 전 회장은 울릉119안전센터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원으로 활동, 각종 재난 사고 발생 시 구조 구급활동에 앞장서 왔다.

신임 전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는 전통 있는 독도사랑단체에 회장직을 맡게 돼 무안한 영광과 함께 어깨가 무겁다”며 “역대 회장들의 지도편달과 많은 회원 확충을 통해 독도를 지키고 사랑하는 영토지킴이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독도관련 전국의 수많은 단체 중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왕성한 독도사랑, 독도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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