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의원

경북도의회 박용선<사진> 의원은 29일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재난사고 등에 따른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치유 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16년 9월 경주에서 역대 최대 강진이 발생해 주택 파손 등에 따른 복구비용이 약 140억원에 이르렀으며, 작년 11월 포항 지진은 경주보다 강도는 약했지만 시설물 피해 규모는 2만 7천 400여곳에 550여억원으로 경주의 5배가 넘는 심각한 자연재난으로 사상 초유의 대학수능시험 연기까지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박용선 의원은 “광주의 경우, 과거 5·18 민주화 운동 등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스트레스 장애를 치유하기 위해 2012년 `광주 트라우마센터`를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건립해, 지금까지 약 1만1천여명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 치료를 받았다”며 “ 재난으로 인한 사람들의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건립헤 지속·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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