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여성일자리 박람회
내달 8일 실내체육관서
업체 30곳 800명 채용 예정
다양한 취·창업 부스도 운영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에 쉽게 노출되는 여성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월 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이날 열리는 `2018년 포항여성일자리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실무회의를 30일 개최했다.

유관기관 일자리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취업분위기 조성과 고용시장 위축에 따른 여성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점검과 상호간 의견을 교환했다.

`잡아라 취업을 높여라 여성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여성일자리박람회에서 지역여성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는 여성친화기업, 어린이집연합회, 사립유치원연합회, 사회적기업,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북동부경영자협회,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취업전문기관과 지역 구인업체 30개 업체가 참여해 800여명의 여성인력을 대규모 채용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박람회 당일 엄마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 공공형 시간선택제일자리 사업 참여 700명도 모집해 박람회장을 취업열기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박람회장에서는 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소규모 창업 체험존, 여성친화존, 여성일자리 홍보존, 채용존, 취업지원존, 부대행사존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구직상담과 취업컨설팅, 이력서 코칭 등 현장 면접 지원도 이뤄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1:1 취업상담, 교육훈련, 취업 연계, 소규모창업 체험, 다양한 취업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포항여성일자리 박람회에 지역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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