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제주서 현장체험

▲ 제주 워킹홀리데이 홍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회의하고 있는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경산】 대구한의대가 재학생의 진로탐색 및 진로역량을 향상시키고자 국내대학 최초로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제주 워킹홀리데이 장학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주 워킹홀리데이 장학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농산물을 수확하고 판매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농산물 마켓 프로그램`과 제주지역 빈 숙박시설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입혀 홍보하는 `AIR HNJ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현장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대학 맞춤형 진로역량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교통비, 숙박비, 재료구입비, 식사비, 기타활동비 등 모든 경비를 스스로 해결하고 대학은 학생들에게 참여 동기 부여와 최소 운영 경비를 위해 진로개발장학금을 지원한다.

대구한의대는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 120명을 선발했고 20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2월 13일까지 제주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청년공동체`글로벌 제주문화협동조합(이하 글제문)`과 함께 톡톡 튀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단순하게 늘어놓고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익살스러운 홍보문구와 버스킹 공연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재치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게재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이제는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됐다.

또 워킹홀리데이나 제주 한 달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빈 숙박시설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입히고 홍보 전략을 짜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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