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일본 프로모션 진행
청국장 등 6종 소개 `호응`

▲ 이정숙(왼쪽) 포항시 농식품유통과 농식품산업팀장과 조선옥 일한농수산식품협회 원장이 일본 현지에서 포항 농수특산제품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미래먹거리와 일거리창출을 위해 농식품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수출판로 확보를 위한 일본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포항 농특산물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 제품으로 일본인의 식탁을 겨냥하고자 일본 도쿄소재 일·한농수산식품협회(대표 조선옥)와 협력해 진행됐다.

꽃젓갈의 양념수, 노다지마을의 치즈떡볶이와 청국장, 해피트리의 영일만검은돌장어 콜라겐화장품 등 6종을 소개하고 일본 수출시장 판로개척에 나섰다.

일·한농수산식품협회에서 식재표유통회사와 외식업 경영인, 요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한인사회와 일본인이 선호하는 레시피를 만들어 품평회를 개최하고, 시식하면서 맨투맨 홍보를 펼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일본의 대형식품유통회사인 이치리키와 한국히로바는 직접 방문해 영일만친구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수출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으며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향후 특별판매관 운영 등 적극적인 상생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본내 대학과 기업의 중국인 유치바람에 따라 중국인 유학생과 노동자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우수한 제품에 대한 열망이 있을것으로 판단해 시식회와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식품에 대한 소비가 더욱 확산되고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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