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월 소비자 동향
전월대비 3.6p 하락
경기 전망도 `내리막`

침체된 경제와 추운 날씨에 소비심리도 꽁꽁 얼었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18년 1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비자 심리지수는 1월 중 103.9로 전월(107.5)대비 3.6p가 하락했다.

또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대구경북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93 → 89)는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101 → 98)도 전월대비 3p가 하락했다.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 전망에서 가계수입전망CSI(101)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소비지출전망CSI(110 → 107)는 의류비, 외식비, 의료·보건비 등에서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3p 떨어졌다.

경기 판단 및 전망에서 현재경기판단CSI(91 → 85)는 전월대비 6p, 향후경기전망CSI(103 → 95)도 전월대비 8p가 각각 하락했다.

경기관련 CSI 추이에서 취업기회전망CSI(100 → 90)는 전연령대에서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10p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CSI는(135 → 130)는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에서 현재가계저축CSI(89 → 88)는 전월대비 1p, 가계저축전망CSI(93 → 90)도 전월대비 3p가 각각 하락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107 → 106)와 가계부채전망CSI(102 → 101)도 전월대비 각각 1p 하락했다.

가계 물가전망에서 1년후 물가수준전망CSI(140 → 141)는 전월대비 1p, 주택가격전망CSI(100 → 107)도 전월대비 7p 각각 상승했으며, 임금수준전망CSI(126 → 127)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한편, 1월 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103.9)는 전국(109.9)보다 6p 낮은 수준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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