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보는 역사·문화 등
역사문화硏 책자 2권 발간

대구에서 활동한 `역사적 인물`을 발굴해 새롭게 조명하고, 그들의 삶과 생애를 통해서 대구정신을 알리고 확산하는 대구정체성 바로세우기가 본격 시작된다.

대구역사문화연구소는 최근 대구의 정체성을 연구·정립·확산하기 위해 `인물로 보는 근대 대구의 역사와 문화`, `자료로 읽는 근대 대구의 역사` 등 책자 2권을 발간했다.

대구시는 `대구정체성`을 연구·정립 및 확산하기 위해 `대구정체성 및 자랑거리사업 발굴`사업을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19세기 이후 대구지역에서 태어났거나 지역에서 학업 및 주요하게 활동한 `역사적 인물`을 발굴한 후 새롭게 조명해 그들의 삶과 생애를 통해서 대구정체성의 한 자락을 밝혀보기 위해 `인물로 본 대구정체성`이란 주제로 책자를 발간했다.

또 19세기와 20세기 초·중반 시대의 객관성 확보와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당시 신문과 잡지 등에 실린 대구를 오늘에 되살려내는 `자료로 본 대구정체성`을 주제로 책자를 발간했다.

그동안 대구의 정체성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사업을 추진했으나 보편적이고 전통적인 관점과 방법만을 사용해, 대구 시민에게 직접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와 닿는 수단과 사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인물로 보는 근대 대구의 역사와 문화`는 조선후기·근대전환기 문인·서화가, 민족독립운동, 경제계, 문화계, 친일반민족행위 등 총 5부로 나눠 인물 생애와 활동을 연구한 책으로 대구의 근현대 역사에 강한 영향을 끼치고 동시에 전국적 위상을 가진 40여명의 인물을 선정하고 인물 연구와 책자 발간을 통해 대구 역사와 문화가 갖는 정체적 특성을 밝히고 있다.

`자료로 읽는 근대 대구의 역사`는 조선후기, 개항기·계몽운동기, 1910년대, 1920년대, 1930·40년대 등 총 5부로 나눠 당시 `대구읍지`와 신문, 잡지, 회고록, 판결문, 편저, 편찬자료에 실린 대구 근대 역사를 담아 시민과 학생들에게 대구정체성 이해를 위한 대구 역사의 시대적, 객관적 사료 제공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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