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오늘부터 내달 9일까지
전문·기술 분야 30명 모집

포항시가 경북도내 최초로 `외부전문 감사 인력풀(pool)`에 참여할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전문적·기술적 분야에 대한 감사 수요가 증가하는 등 감사 환경이 감사인의 높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 감사기구가 모든 분야에 전문적 역량을 갖추기는 사실상 곤란하므로 외부전문가를 적정하게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포항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포항시에 주소 또는 직장 등의 연고가 있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세무사, 토목, 건축, 전산, 의약 등 해당분야 관련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 30명을 뽑는다.

지원서 접수는 29일부터 2월 9일까지이며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를 받는다.

외부전문가 감사 인력풀에 등록·위촉되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감사활동이 필요할 경우 시의 요청에 따라 일정 등의 사전협의를 통해 외부전문 감사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감사에 참여하는 외부전문가는 감사담당자로 간주되고, 무보수 명예직이 원칙이나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 여비 및 그밖에 필요한 경비를 지급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외부전문 감사관 인력풀 구성으로 행정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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