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위촉식… 본격 활동

대구의 음식 홍보와 맛집 발굴을 책임지게 되는 `대구 식객단`이 29일 대구시청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앞서 올해 9기 식객단은 8시 식객단원 중 활동실적인 우수한 31명을 우선 선발했다. 이후 공모를 통해 39명의 신규 단원을 선발했으며, 공모에는 123명이 참여해 3대 1이 넘는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70명으로 구성된 올해 9기 식객단은 남자가 18명, 여자가 52명으로 여성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60대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으며, 지난 2010년 제1기부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단원도 5명이나 된다.

이들은 시대 흐름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구 음식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대구음식홍보와 맛집 발굴은 물론 위생수준 향상, 음식문화개선, 친절서비스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지역 외식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대구음식 홍보대사로서 올해 연말까지 활동한다.

한편, 지난해 대구 식객단은 대구지역 음식점 방문후기 4천310건을 남기는 등 대구음식홍보 및 음식문화 수준향상에 기여했다. 아울러 대구음식홈페이지(www.daegufood.go.kr)에 714만7천910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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