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23일까지

설 연휴기간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특별감시가 이뤄진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은 오는 2월 1일부터 23일까지 `환경오염행위 사전예방을 위한 기획단속 및 감시활동 강화`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사전차단하고, 환경오염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오염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기획단속을 추진하고,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배출업소가 밀집한 산업단지·공업지역과 상수원 수계,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특히 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와 유기용제 배출업소, 설 명절 전에 폐수를 일시에 다량 배출하는 도축장, 음·식료품 제조업소 등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해 기획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경북권 환경기술인협회와 합동으로 환경관리 취약업소인 소규모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기술지원도 할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없는 설 연휴를 보내려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저감노력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감시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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