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
日 죽도 도해 금지령 공개

▲ 울릉도(죽도) 도해 금지령 문서.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일본은 322년 전 1월 28일 독도가 조선 땅임을 인정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 지식캠페인`을 펼쳐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이 같은 문건을 공개했다.

독도홍보 전문가 서경덕교수팀은 28일 일본의 `죽도(울릉도) 도해 금지령`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디지털 파일로 SNS에 공개 했다. `독도 지식 캠페인`은 독도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날의 정확한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디자인 파일을 트위터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SNS상에 널리 전파하는 `전 국민 독도교육 운동`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의 대외적인 홍보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독도에 대해 잘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다 쉽게 독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번 `죽도 도해 금지령`은 1877년 일본의 최고 행정기관에서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고 작성한 `태정관 지령`과 함께 일본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스스로 인정한 역사적인 문건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지난 25일 일본 정부에서 도쿄 중심가에 `독도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더욱더 노골적인 독도야욕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는 이런 일본에 결정적으로 불리한 역사적 사료를 가지고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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