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남녀종별선수권 대회 등
양궁대회 16개 유치에
육상대회도 7개 개최 예정

▲ 예천 진호 양궁장전경

【예천】 예천군이 올해 23개 양궁 및 육상대회를 유치하면서 양궁과 육상의 메카로서 명성을 드높이게 되었다.

예천군은 양궁에서 전국 남녀 종별선수권 대회 등 각종 대회와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춘·추계 생활체육양궁대회를 추가로 유치하면서 총 16개 대회 중 전국규모 대회 11개와 경북도 단위 3개, 동호인 대상 2개 대회를 유치했다.

아울러 육상 종목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육상대회인 `제46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및 2018국제오픈육상대회`를 유치하는 등 전국 단위 5개, 도 단위 2개 대회 등 총 7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천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과 전천후 육상훈련시설을 한 곳에 집약시킨 실내육상훈련장 등 최고의 대회·훈련 인프라, 양궁·육상협회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선수들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지역민의 따뜻한 인심, 적극적인 군의 행정지원 등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 육상실내연습장.
▲ 육상실내연습장.

3월 양궁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 육상 도효자배 전국 단축마라톤 및 군민 마스터즈 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이어지는 양궁 및 육상대회로 선수, 지도자 등 4만 여명 이상이 올 한해 예천을 찾을 예정이다. 이는 지역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주민들도 반기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더 많은 대회·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경제도 살리고, 양궁과 육상의 메카 예천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국제양궁장, 실내육상훈련장 등이 있는 예천은 전지훈련장으로 크게 각광 받아 지난해 93개 팀 1만5천여 명의 선수들이 예천을 다녀갔으며, 올 3월 전국 최초 육상 전용 돔훈련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선수단이 예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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