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에 2억 쾌척
운경재단 설립자 운경 곽예순 박사는 1952년 대구에서 곽병원을 설립·운영하면서 1983년 개인 소유인 전 재산을 운경재단에 기증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과 더불어 장학금지원, 노인복지사업 등 많은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해 오고 있다.
평생 모은 30억원 상당의 전 재산을 새마을사업에 쓰도록 선뜻 내놓은 곽 박사는 낙후된 환경시설, 전기가설공사, 마을 진입로 확·포장, 마을회관 및 창고 건립 등 새마을운동 영속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에 늘 앞장섰다.
곽동환 이사장은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애향심과 헌신적 사회봉사 정신으로 고향 청도 지역 발전에 힘써달라고 인재육성장학금 및 노인복지기금을 기탁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운경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귀한 뜻을 받들어 새마을 발상지 정신의 계승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