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창립13주년 기념식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25일 창립 13주년을 맞았다.

이날 오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하고 올해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새로운 5년`을 잘 준비해서 `To Be Different No.1`이 되겠다는 의지를 공개했다. <사진> 이는 제주항공이 시장의 개척자이자 선도자로서 적어도 국내에서 벤치마킹을 할 대상이 없으므로 우리 스스로 변화해 경쟁자와는 격이 다른 항공사로 진화하는 도전을 시작하겠다는 것과 중장기 사업모델 재구축 외에 조직풍토 강화, 충성고객 창출과 같은 무형의 자산을 쌓아나가겠다는 의미이다.

이런 기본구상에 맞춰 제주항공은 올해 중장기 사업모델의 재구축을 비롯한 조직풍토의 강화, 충성고객 창출을 3대 핵심과제로 정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계획하고 있는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 신규사업 등을 위해 500여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지난해에도 약 500여명을 신규채용한 바 있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취업절벽을 해소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인재육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하고 전사적인 인재 육성 체계를 점검하고 업그레이드한다.

이어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행이라는 제주항공만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통한 조직 슬림화, 직급 및 호칭 파괴를 통한 유연하고 빠른 수평·자율 조직 정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가 8개 국적항공사 중 3번째로 연간탑승객 수 1천만명 돌파, 보유항공기 30대 시대 개막 등 명실상부한 `중견 국적항공사` 도약했다”며 “창립 13주년을 맞아 기단 확대와 신규사업 확장을 통한 사업모델 구축, 고객경험 개선을 통한 충성고객 창출, 사람중심 경영을 통한 조직풍토 강화 등을 통해 `To Be Different No.1`으로 진화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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