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0명 초청 고마움 표시

▲ 상주 김종덕씨가 지역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상주】 오랜 세월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해 오던 한 새마을지도자가 자리를 물러나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어 칭송을 받고 있다.

상주시 모서면 삼포2리 새마을지도자 김종덕 씨는 최근 36년간의 새마을지도자 활동을 마치며 주민 50여 명에게 그간 고마웠다며 식사를 대접했다.

1982년 12월 19일부터 2018년 1월까지 약 36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삼포2리 새마을지도자로 봉사해온 김종덕 씨는 무보수로 일하면서도 지역과 주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지도자직을 수행해왔다.

마을 주민들은 김종덕 씨의 사임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며, 그동안의 봉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종덕 새마을지도자는 “비록 지도자직은 내려놓지만 고향에 대한 애정은 영원하다”며 “지난 시간을 잊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태 모서면장은 “36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해 온 김종덕 씨의 봉사정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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