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도로분야 115개 신기술을 `도공기술마켓` 포털에 검증을 거친 기술로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공은 지난해 6월부터 `도공기술마켓`을 통해 접수된 218건의 도로분야 신기술 중 115건을 최상위 도로인 고속도로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인정했다.

이들 신기술은 고속도로 현장에서 기존보다 훨씬 간편해진 절차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도로관리청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일반도로까지 적용이 확산돼 중소기업들의 신기술 개발·검증·홍보가 간편해졌다.

`도공기술마켓`은 중소기업 등 민간이 보유한 건설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On-Line 비대면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이 우수한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공공기관 등 수요자들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알지 못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신기술 접수부터 사용까지 모든 절차가 일원화된 창구에서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며, 기술 R&D, 기술추천, 기술공모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기존 고속도로 적용실적이 있는 신기술은 올해 연말까지 별도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기술마켓에 일괄 등록·접수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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