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축산전문기업 팜스코
400억 투입, 4호 공장 건설

▲ 칠곡군 농기계 특화 단지에 건설되는 ㈜팜스코 4호 사료공장의 조감도. /칠곡군 제공

【칠곡】 친환경 축산전문기업인 ㈜팜스코 4호 사료공장이 칠곡군 농기계특화단지에 들어선다.

지난 23일 칠곡군은 ㈜팜스코는 총 투자액 400억원(2018년 360억원)을 들여 지상 9층 8동을 부지 2만7천429㎡(8천297평), 6천806㎡(2천59평)면적에 건축한다고 밝혔다.

팜스코는 동물 사료, 양돈, 하이포크, 축산과학연구소 등을 생산 및 경영하는 연매출액 1조원대의 국내 대표적인 사료업체다.

이번 공장 건설 유치는 칠곡군이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좋은 위치성을 가지고 있고, 경남·경북지역에서 직접 생산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12월 칠곡군(군수 백선기)과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칠곡군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정(MOU)을 체결하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인허가 기간을 거친 후 올해 12월 공사 완공될 예정이다.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SMART 배합사료공장이 완공되면 오는 2020년까지 사무, 영업, 생산현장분야에서 90여명의 직·간접 신규인원을 칠곡지역 중심으로 채용한다. 또 연간 30만t의 배합사료 생산 및 판매활동을 통해 연 1천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지역 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과 지역 내 장학사업활동 참여, 산학협력관계 운영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확하고 빠른 인허가를 진행해 공장 설립을 돕겠다”면서 “설립이 완료되면 지역 내 청년실업난 해소와 업종 및 규모의 특성상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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