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 돛 올렸다

민간위원 23명에 위촉장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대 김순은 행정대학원 교수 등 민간위원 2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출범식 겸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대구·경북(TK)지역에서는 경북대 양선숙 교수,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경일대 최근열 교수가 포함됐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부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 비전을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으로 정했다.

또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목표로 담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운영계획(안)과 운영세칙을 의결했다. 전체 위원이 참석하는 본 위원회와 자치제도, 재정분권, 분권제도 등 3개 분과위원회로 운영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자치분권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지방4대협의체, 전국지방분권협의회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순관 위원장은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 로드맵을 완성하고 이를 힘차게 추진해 국민 기대에 부응해 나가도록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