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업유치 전담팀 구성
43개 기업 유치·1천645억투자
고용창출 863명 성과 이뤄내
올해 대기업·우량기업 유치
대규모 물류단지조성 박차

▲ 고윤환 문경시장이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 “인구 10만의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앞당기고, 30만평 규모의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경제·교통 중심 도시 문경을 건설하겠다.”

최근 3년간 고윤환 문경시장의 신년 첫 화두는 기업유치와 경제도시건설이었다.

문경시는 한반도 허리경제권 시대 개막과 함께 2016년 기업유치 전담팀을 구성해 우량기업 유치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 2년간 가은제2·영순제2 농공단지를 100% 분양 완료하고, 산양제2농공단지에 6개 기업을 유치,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는 10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이중 8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43개 기업을 유치해 1천645억원을 투자 863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는 지금까지 LED 모듈을 생산하는 ㈜애니룩스, 아기욕조 생산기업 베베캐슬코리아, 외벽의 거푸집을 경량 알루미늄 폼으로 만드는 기업으로 연 매출규모가 800억원인 미래테크(주), 스타벅스에 문경오미자피지오를 납품하는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 친환경 화장품을 생산하는 ㈜피앤씨이노텍, 소스류를 생산하는 삼미식품, 계육 등 냉동식품을 생산하는 ㈜청우냉동식품, 런닝머신 등 야외 운동기구를 생산하는 호진기계(주) 이상 8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들 기업의 건축이 곧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과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지난해 11월에 MOU를 체결한 (주)KOC 솔루션은 대표이사가 출향 기업인으로 전세계 안경렌즈 물질의 80%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동안 미분양 되었던 가은제2농공단지에 소방 완강기 로프를 생산하는가은기업이 입주해 100% 분양을 완료하기도 했다.

산양제2농공단지는 경량스틸 파레트를 제조하는 ㈜에스테크 등 6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하였고, 지금도 금속가공 제품 제조기업과 활발한 투자 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조만간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금년에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분양을 100% 완료하고, 향후 총 30만 평 규모의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대기업 등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해 지역산업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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