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예비교사들
지역 초등학생 40명 대상

▲ 최근 GTU사업단의 `과학·체육 교육봉사 어울림캠프`에서 참가한 초등학생이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 교수와 예비교사들이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과학·체육 교육봉사 캠프`를 열었다.

경북대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 사업단(이하 GTU사업단, 단장 배정옥)과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주영구), 대구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정순)는 지난 18, 19일 이틀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대구 북구 지역 초등학생 40여명 대상으로 `과학·체육 교육봉사 어울림캠프`를 개최했다.

초등학생에게 과학과 체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는 △심현진 교수의 `거울로 만드는 요술상자` △장정호 교수의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물` △한윤수 교수팀의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체조` △박종석 교수와 실험동아리의 `어메이징 케미컬!` △미담장 토탈 뷰티(대표 김지은)의 `사랑의 손 헤어컷`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강의와 체험으로 진행됐다.

경북대 사범대 학생들과 교직이수자 50여 명은 초등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캠프에 멘토로 참가한 노소윤(수학교육과 2년)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이 배우면서 성장해나가고, 마음을 여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좋은 프로그램이 좋은 선생님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정옥 GTU사업단장은 “사범대학 GTU사업단과 과학영재교육원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강의와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기부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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