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직업교육 등 지원
개인전문상담서비스도 제공

▲ 포항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21일 포항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꿈드림센터를 통해 2차례 검정고시 시험에 80명이 응시해 7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이 중 6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또한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을 통해 4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자기계발 과정을 통해 20명이 각종 국가 및 민간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꿈드림센터는 학교를 그만 둔 이후 뚜렷한 미래 설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가치관 혼란과 정서적 어려움에 직면한 청소년들에게 학업복귀와 사회진입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쉽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며, 초기 개입시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전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꿈드림센터는 올초 포항시청소년재단 출범으로 더욱 효과적인 상담지원, 진학 지원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형 센터장은 “포항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적 소외계층으로 낙인찍혀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지 않고 포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삶의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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